우리 제발!

우리 제발!

■공연정보
관람연령 : 초등학생이상
극작 : 정상미
연출 : 류성

"왜 사람은 되고 인형은 안 돼요? 
사람하고 결혼해서 행복했어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서로 사랑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 그러나 사람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이 사람이란 존재 아니던가. 

연극 <우리 제발!>은 사람이 아니라 인형과 결혼하려는 아들과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얼핏 황당한 설정이지만 분명 가까운 주변 누군가를 떠올리거나, 혹시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싶을 만큼 공감이 크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메디지만, 담고 있는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수시로 폭소를 터뜨리다보면 어느새 현대인의 관계성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성찰하게 되는 작품이다. 

■공연보
2016.03 낭독극 예술공간혜화
2016.5.12.-21 예술공간혜화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