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초청공연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엄마들로 구성된 극단입니다.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연극을 창작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 중입니다. 

■노란리본 초청공연 공연보
2017.09.29-10.01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2019.07.20 <장기자랑> 영등포아트홀
2021.11.22-24 <기억여행>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2017.09.29-10.01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작품소개
세월호 가족들에게 이웃은 엄청난 상처를 안겨준 존재이기도 하고, 아픔을 이기고 살아갈 힘을 전해준 존재이기도 합니다. 엄마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가족에게 이웃이 갖는 의미와 우리가 세월호 가족들에게 어떤 이웃으로 존재할지, 그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이웃이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고자 만든 작품입니다.

■줄거리
안산의 한 연립주택. 101호에 세찬, 102호에는 대철과 딸 소라, 그리고 104호에는 순애가 살고 있다. 이제 막 103호로 이사 온 김영광 할아버지는 동네 사람들이 은근히 104호를 따돌린다는 것을 알아차리는데...



2019.07.20 <장기자랑>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엄마들이 극단을 만들어 활동 중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연극을 만들고, 그 연극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벌써 4년에 접어들었네요.
작년 2018년에는 경험과상상이 초청하여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공연으로 영등포를 찾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과상상의 작은 소극장을 찾아주셨고, 엄마들과 만나서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20일, 새작품 <장기자랑>으로 다시 영등포를 찾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만날 수 있게 좀 큰 공연장에서, 좀 더 많은 단체들이 함께 주최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희생된 아이들이 불렀던 노래와 춤, 소박하고 예뻤던 꿈과 희망을 엄마들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밝혀지지 못한 진실규명을 약속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021.11.22-24 <기억여행>

■우리가 쌓아온 7년, 그 기억의 여정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네 번째 작품 '기억여행'은 7년간 거리에서, 광장에서, 불의한 세상과 싸워 온 세월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누군가에겐 분노로, 슬픔으로, 또 어떤 이에겐 사랑으로, 기억으로, 대한민국에게 하나의 상징이 되어버린 노란리본이 등장해 가족들 곁에서 지켜봤던 7년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월호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현재부터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2014년 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이 투사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부모였음을, 옷깃을 스친 이웃이었음을, 평범한 사람들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참사초기 우리는 그저 자식을 잃은 슬픔에 잠긴 부모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게 되었죠. 결국 우리 부모님들이 사랑하는 아이들을 떠나보내게 된 모든 이유들을 직접 밝혀내야 한다는 사실을..
그래서 우리는 싸우고, 외치고, 투쟁하고, 바닥을 구르고, 내팽겨 치고, 뼈를 깎는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지면서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한 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