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평화아리랑>
2018.10.22 평화문화진지 -서울끝축제

공연후기

원래 간단한 퍼포먼스를 의뢰받았는데, 우리가 좀 거창하게 준비해갔다. 배우 6명에 연주, 노래, 분장, 음향, 포그머신 등등. 공연비가 적은데 좀 많이 무리했다. 주최측에서도 당황했을거다. 우리가 잡은 퍼포먼스의 주제가 평화와 통일인데, 너무 심심하고 소박하긴 싫었다. 아름답고 멋져야지. 평화는 아름다운 것이고 통일은 멋진 일이니까. 리허설 보던 촬영팀에 비상이 걸렸다. 2대 예정했던 카메라가 본공연 할때는 6대나 붙고, 드론도 띄우고 난리가 났다. 공연은 좋았다. 그림도 예쁘게 나오고, 배우들도 열의가 넘치게 연기했다. 공연이 끝난 후 촬영팀장이 "정말 대박"이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