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역 페스티벌

행사 개요

■ 행사제목 : 제1회 상상역 시민단막극페스티벌
■ 공연일시 : 2024년 7월 5일(금)~7일(일)
금요일 8시, 토일 4시
■ 참가작
아, 수호선 <청혼>
연극패 청년 <돌의 이름>
극작긁작 <해우소>
■ 공연 장소 :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 매일 세 작품 연달아 공연합니다. 

★ 작은무대 낭독회
금 7시 30분, 토일 3시 30분
※ 15분 정도의 단막극 낭독공연, 매일 한 작품씩 영등포구 시민이 참여 합니다. 

■ 주최/주관_극단 경험과상상/ 경험과상상 문화예술협동조합
■ 후원_영등포구
■ 문의 010-2307-0011(문자전용)

참가팀 소개

아,수호선 <청혼>

○ 공연개요

  • 1공연제목_청혼
  • 2작_안톤 채홉
  • 3연출_김희수
  • 4출연_한시호, 지연선, 남아랑

○ 작품 줄거리

안톤체홉의 청혼은 작은 시골 마을에 한 남자가 옆동네 여자를 보고 반해서 어른이 되고 성공하면 이 여자와 꼭 결혼을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청년이 된 남자는 결혼을 하기 위해 어렸을 때 점찍어둔 옆동네 여자에게 찾아가 청혼을 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말주변이 없고 소극적인 남자가 막상 용기내서 여자집에 찾아 왔지만, 청혼을 하는데 쉽지 않다.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찰나 장모가 될 어머님이 남자를 알아본다.

○ 참여자 소개

청혼이란 작품은 많은 설레임을 주는 반면에 인간적인 모습을 안톱 채홉만의 특유에 위트로 보여주는 코믹적인 극이다.
이 위트와 인간의 이중적이고 찌질한 모습을 코믹적이고 재미있게 인간냄새 나게 연출하고 싶었다.

처음 배우로서 연극 공연을 올렸던 체홉의 <청혼>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공연을 올리게 됐습니다. 같이 데뷔전을 치뤘던 배우들, 그리고 새로운 느낌의 <청혼>을 만들어 주신 새 연출님과의 연습 과정에서 또 하나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취지의 단막극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만큼, 좋은 마음으로 보러오는 관객들과 가까이 마주할 기회를 얻어 공연 날까지 보람차게 준비하려 합니다. 앞으로 100회, 1000회 페스티벌까지 열릴 수 있도록 스타트를 잘 끊어 보겠습니다!

2023년, 우연한 기회로 배우에 도전했고, 2024년, 대본이 손에 들려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무대에 꿈이 있다거나 연기에 대단한 재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찾아온 기회를 거절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래!! 해보지 뭐!!”의 마음으로 ‘아, 수호선’에 합류해 재밌게 연습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작품은 대본과 사람으로 완성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대본의 활자, 사람들, 그리고 시간이 모여 이 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의미있는 결과물이 무대에 올라 빛을 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연극은 신기하다. 당혹스럽고 부끄럽고 웃긴 순간을 반복하며 되살아본다. 그것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시간은 앞으로만 가기에 나는 조금 전 무심코 한 말도 주워담지 못한다. 연극에서는 같은 장면을 원하는 만큼 도전하고 반복하고 고민하며 작은 무엇이라도 발견해내곤 한다.

청혼을 다시 올리는 것은 그렇기에 매우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 지나가버린 무대 위의 시간을 한번 더 살아볼 수 있는 기회다. 전생의 기억을 더듬어가듯 거듭 장모를 이해해본다. 이야기를, 공간을, 사람들을 이해해본다.

이 기분 좋은 바람을 타고 항해하는 수호선에 승선할 수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이제 곧 상상역이다. 아, 수호선이 싣고 가는 것은 그곳에서 만날 관객들을 위한 희극이다.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가 모두를 위한 작은 즐거움으로 경험되고 기억되길 바란다.

연극패 청년 <돌의 이름>

○ 공연개요

  • 1공연제목: 돌의 이름
  • 2극작: 김태현
  • 3연출: 이종혁
  • 4출연: 김수빈, 김인혜, 신동혁, 이일훈 
  • 5스탭(조연출): 김유현

○ 작품 줄거리

한 예술품 전시장, 천장에서 돌이 떨어진다. 예술가는 천장 수리를 위해서 돌 주변으로 바리케이드를 쳐놓는데 전시를 관람 중이던 재벌 부인이 그 돌을 예술품이라 오인하고 크게 감격하고 만다. 눈물까지 흘리며 예술가에게 작품명이 뭐냐고 질문하는 재벌부인. 집요한 부인의 질문에 예술가는 결국 돌에게 온갖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며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설명이 길어지는 동안 천장에선 점점 더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마저도 예술의 일환이라며 예술성 부여하기를 멈추지 않는 예술가.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

○ 연출의 변

먼저, 연극패 청년의 내부 공연으로 준비했던 작품을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게 공연의 기회를 주신 극단 경험과 상상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범한 28년차 직장인인 제가 연출로서 한 일은 회사에서 업무하듯 계획-실행-리뷰를 반복한 것 뿐이었고 부족했던 저의 연극적인 '경험과 상상'은 동료들이 넘치게 채워 주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돌의 이름>은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한(?) 작품입니다.

다수가 우기면 '거짓'이 '참'을 이기는 것을 넘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세상입니다. 천장에서 떨어진 돌이 예술 작품이라고 우기다니 정말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뼈 때리는 웃음이 넘치는 블랙 코미디극 <돌의 이름>을 저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했듯, 재미있게 관람해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새끼들의 주둥이에 먹이를 넣어 주는 어미 새처럼 프로필 사진 촬영, 홍보자료 제작 등 모든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극단 연극패 청년의 추선주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CAST

STAFF

○ 단체소개

우리 연극패 청년은 1990년 6월 창단, 연극에 대한 순수한 열정, 청년과 같은 패기로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직장인 극단입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 공연 기획을 시도하고 매해 정기 공연으로 극단의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요 약력)
-1993년 14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불감증 / 금상 수상
-1994년 15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해도 뜨고 달도 뜨고 / 은상 수상
-1997년 18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세상속에서 / 은상 수상
-1998년 19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윤동주와 헤어져 / 은상 수상
-2001년 21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신화1900 / 금상 수상
-2003년 24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노인 새 되어 날다 / 금상 수상
-2005년 4회 김천가족연극제 참가 / 작품: 금의환향 / 금상 수상
-2009년 30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은상 수상
-2010년 31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장흥댁 / 국무총리상 수상
-2011년 32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눈 오는 봄날 / 금상,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2012년 34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하늘로 가지못한 선녀씨 이야기 / 대통령상, 연출상 수상
(중략)
-2018년 39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 고용노동부 장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수상
-2019년 40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 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2020년 41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홍시 열리는 집 / 대통령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2022년 43회 근로자 연극제 참가 / 작품: 우리별 / 은상 수상

극작긁작 <해우소>

○ 공연개요

  • 1공연제목 : 해우소 
  • 2극작: 극작긁작 (하승용,남누리,김하랑,김아형) 
  • 3연출: 강은결,강성삼
  • 4출연: 하승용,최석호,남누리,김하랑,고은별,고민성,강은결 
  • 5스탭: 호재훈, 김아형, 강성삼

○ 작품설명

우리에게 해우소(화장실)란?
당신에게 있어 가장 편안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매일 가는 화장실만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가 또 있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 직장 등에서 머리가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질 때, 화장실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느 날, 주변사람들에게 지쳐 숨어 들어간 공중화장실 옆 칸에서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고민을 해결하게 됩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기에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과연 베일에 싸인 화장실 속 상담사의 정체는??????? 

○ 연출의 변

예술은 창작자의 철학을 예술적 경험이라는 틀에 담아 공유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인 극단, 직장인 극단 또는 아마추어 극단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예술적 경험이라는 틀을 만드는데 서툰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철학, 아니 이 말은 거창하니까 그냥 ‘마음’이라고 표현한다면 적어도 마음만큼은 프로 예술인에 못지 않게 진심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극 ‘해우소’를 통해 서툰 표현이지만 최대한 진정어린 마음을 보일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CAST

○ 단체소개

극작긁작: 창작의 재미를 찾아서

극작긁작은 연극과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창작 동호회예요. 
기존 작품을 연기하다가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올해 처음 생긴 극작긁작은 아직 극작가로서는 초보지만,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격주로 만나서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답니다. 
비록 아직은 미숙하지만,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특히 이번에 참여하게 된 상상역_Platform 단막극제는 우리 단체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소중한 기회예요. 
이 축제를 통해 우리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극작긁작은 이름처럼 새로운 극작의 세계를 긁어내고, 탐구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해요. 처음엔 작은 시작이지만, 우리의 꿈은 한없이 크고 밝아요.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성장하며 만들어가는 이야기. 그게 바로 극작긁작의 매력이에요.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하는 극작긁작. 이제 막 시작한 우리들의 창작 여행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작은무대 낭독회

낭독회 소개

■ 참가 자격 
- 연극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영등포 거주자 우선(참가비 없음)
■ 공연 내용 
- 7월 5일(금)~7일(일) 중 하루 공연(총3팀)
- 15분 분량의 희곡을 낭독공연합니다. 
■ 접수기간 
- 6월 23일(일) 까지
■ 참가팀 발표 : 6/24(월) 개별연락
■ 연습기간 : 6월 25일~7월 4일 기간 중 3회 연습
■ 문의 010-2307-0011(문자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