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제목 : 진숙아 사랑한다_1979 부마
■ 공연일시
12.22 일 오후 4시
12.22 일 저녁 7시
■공연장소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2로 46 B1)
■ 티켓가격
정가 3만원(상상이상회원 무료)
장애인, 학생, 영등포주민, 예술인, 단체 1만5천원(단체 문의 010-7141-6897)
상상이상 무료
■ 상세정보 및 예매
경험과상상 홈페이지
문의_ 010.7141.6897(문자전용)
■ 출연 및 스태프
극작/연출 : 류성
출연 : 이영매, 신현경, 이상희, 김한봉희, 류성, 한덕균
조연출 : 김민태, 유윤주, 강성민
사진촬영 : 정욱권, 이준석, 윤성광
음향 : 유니콘사운드
제작 : 극단 경험과상상&경험과상상 문화예술협동조합
부마항쟁은 박정희 유신독재를 종식한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으며, 이후 광주민중항쟁,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민주항쟁이었다. 그러나 여타의 항쟁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연극으로 형상화된 경우도 드물다.
<진숙아 사랑한다>는 1979년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세 명의 진숙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공장노동자였던 진숙이, 다방아가씨였던 진숙이, 여대생이었던 진숙이. 그 시절 가장 흔한 이름이었던 "진숙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70년대를 드라마틱하게 조명한다.
한편, <진숙아 사랑한다>는 여성의 삶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정치와 사회, 가정에 이르기까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해왔던, 그러나 여전히 조명받지 못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항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작품이 마냥 무겁지 않다. 극전개는 박진감이 넘치고, 매 장면마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한다. 음악을 풍성하게 활용하여 오히려 세미뮤지컬 장르에 가깝다. 2012년 창작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으며, 반복관람하는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일하다가 병에 걸려 쫓겨났고, 빚을 갚기 위해 어디론가 팔려갔고,
말 한마디 잘못해서 끌려갔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했다.
진숙이는 그렇게 사라진 누군가의 이름이다.
극중 인물들은 저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진숙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잃어버린 진숙이는 공장 노동자였고 다방레지였고 대학생이었다.
공장 노동자 진숙이는 저임금과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 화장실에서 유인물이 발견된다.
다방레지 진숙이의 꿈은 선생님이지만, 핫바리 인생을 벗어날 수 없다.
부마항쟁이 터진 거리, 진숙이는 대학생들의 시위대열에 휩쓸리게 되는데...
대학생 진숙이는 항쟁에 참가했다가 유인물 더미를 든 채 체포된다.
수사관들은 조작된 '와꾸'를 그려놓고 그녀의 영혼을 무참하게 파괴하는데...
"내 기준 또 하나의 인생작"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작품"
"무대에서 영화를 볼 줄이야...퀄리티가..."
"연출, 연기, 조명 모든 것이 최고다"
"시작부터 끝까지 군더더기가 없는 공연이다"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 깜짝 놀랄 공연"
"수많은 진숙이들을 잊을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 연극을 보고 진심의 눈물 처음 흘려 본다"
"공연장을 나오자마자 복받쳐서 엉엉 울었다"
"감동과 재미와 깨달음 모두 다 있는 연극!"
"계속 먹먹했다. 평범하게, 사람답게 산다는 것"
"오월의 노래. 꽃잎. 마지막 장면 잊을 수 없네요"
"연극 보면서 고맙긴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국민들의 항쟁으로 만들어온 역사에 대해 굳은 믿음과 애정이 깊어집니다. 눈물도 웃음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2로 46 유원제일2차 아파트 상가동 지하1층 극단 경험과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