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

어떤 사랑-The love story of Chernobyl

■공연정보
런타임 : 80분
관람연령 : 고등학생 이상
작연출 : 류성

"그 사람에게 키스하지 말아요"

■작품소개
<어떤 사랑>은 ‘체르노빌의 연인’으로 알려진 이들의 비극적 실화를 소재로 극화한 작품이다. 그러나 비극 그 자체를 재현하지 않으며, 비극 이후에 살아남은 자들에 주목한다.다시 돌아갈 수도, 다시 찾을 수도 없는 행복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감당해 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슬픈 러브스토리로 풀어냈다. 모든 것이 무너질 때, 마지막까지 견디는 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줄거리
체르노빌 원전사고 2년후인 1988년 모스크바 방사능 병원. 방사능 전문 의사 안젤리나에게 퇴역군인 세르게이가 찾아온다. 제과점을 운영하는 세르게이는 방사능 피폭자인 루드밀라에게 사랑을 느꼈다. 방사능 오염을 걱정하는 직원들은 그녀를 내보내려 하지만 세르게이는 적극적으로 그녀를 보호하려 한다.
전승기념 불꽃놀이가 있는 날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한다. 루드밀라는 자신에게 남편이 있음을 털어놓더니 갑작스레 잠자리를 갖자고 제안한다. 세르게이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녀와 관계를 가진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만, 단순한 섹스를 벗어나지 못한다. 세르게이는 루드밀라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루드밀라는 섹스만을 원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루드밀라가 사라지고, 세르게이는 그녀가 임신했음을 직감하는데..

■관람후기
"최근 보았던 가장 깊이감있는 연극. 상처입은 사람들의 울림있는 사랑이야기가 치유의 감동을 전한다."
-극작가 김정훈
"그 날 이후 잔혹애사. 묵직하고 탄탄한 이야기가 온 객석을 휘감는다." -안산문화재단 조형준
"모든 것이 무너질 때, 마지막에 남을 것은 사랑" -가수 백자
"내내 통곡했다. 나는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내면의 치유를 얻었다." -도서출판 예니 대표
"절제되고 계산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 그래서 연극다운 연극" -자계예술촌 박연숙 대표
"무거운 연극. 그럼에도 두 번을 보았다. 공연내내 빠져든다." -김민희
"상처받은 이들의 몸부림. 그 치명적인 사랑을 껴안는다. 꼭 봐야할 연극" -마임이스트 이두성
"그들의 사랑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 아픈 사랑. 너무 아픈 사랑. 그래도 사랑" -권성선
"잘 짜인 구성과 연출.  배우들의 흡입력있는 연기" -장다감
"희생자, 피해자, 헌신한 이들의 상처를 보며 대사 한 줄 한 줄이 의미로 새겨진다." -민족극연구소 판 조훈성
"거칠고 강렬한 비가. 소름이 돋았다. 눈물이 흐르는데 그 슬픔이 희망적이라 또 한 번 놀랐다." -영화인 김한솔
"사랑은 어떤 상황이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대상 또한 중요하지 않았다." -김연욱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랑뿐이구나.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 -사공민

■연출의도
<어떤 사랑>은 비극이 아니라 비극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에 주목한다. 다시 돌아갈 수도, 다시 찾을 수도 없는 행복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감당해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든 것이 무너질 때, 마지막까지 견디는 힘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므로.

■공연보
2014.07.25-27 성미산마을극장
2014.11.19-30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2015.03.26-04.19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2015.07.08-12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2016.02.11-20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2018.02.08-13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2018.03.15-18 앵콜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

■공연 포스터